“이번 달 보너스로 뭐 할까?” 고민하다가 내린 결론은 두 가지였습니다. 첫째, 탐내던 던크 로우를 크림에서 구매하기. 둘째, 그 신발 신고 도쿄 스니커즈 성지를 직접 방문하기. 스니커즈 덕후로서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버킷리스트였습니다.
트립닷컴, 아시아 여행의 최강자
도쿄 여행을 준비하며 가장 먼저 접속한 곳은 트립닷컴이었습니다. 트립닷컴(Trip.com)은 중국 최대 여행 플랫폼 씨트립(Ctrip)의 글로벌 버전으로, 특히 아시아 지역 여행에 강점을 가진 플랫폼입니다. 2003년 나스닥에 상장된 글로벌 기업으로, 전 세계 200개 이상 국가의 숙소와 항공권을 예약할 수 있습니다.
트립닷컴을 선택한 이유는 명확했습니다. 첫째, 아시아 지역 특가가 정말 많습니다. 같은 도쿄 호텔을 다른 플랫폼과 비교했을 때 트립닷컴이 15~20% 정도 저렴했습니다. 둘째, 항공+호텔 패키지 할인이 파격적입니다. 저는 인천-도쿄 왕복 항공권과 신주쿠 호텔 5박을 함께 예약했는데, 따로 예약하는 것보다 약 40만 원을 아꼈습니다.
셋째, 트립닷컴의 ‘트립코인’ 적립 시스템이 정말 좋습니다. 예약 금액의 최대 5%까지 트립코인으로 돌려받을 수 있고, 이걸 다음 예약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번 예약으로 약 3만 원 상당의 트립코인을 받았는데, 다음 오사카 여행 때 바로 쓸 계획입니다.
크림에서 시작된 스니커즈 여정
도쿄행 항공권을 예약하고 나서 가장 먼저 한 일은 크림 추천인 코드로 나이키 던크 로우 팬더를 구매한 것이었습니다. 크림은 한정판 거래의 성지답게 다양한 컬러웨이와 사이즈를 보유하고 있었고, 가격도 합리적이었습니다.
크림의 가장 큰 장점은 정품 보장입니다. 전문 감정팀이 신발의 스티칭, 로고, 밑창, 박스 상태까지 꼼꼼히 검수하기 때문에 가품 걱정이 전혀 없습니다. 특히 일본 여행을 앞두고 있었기에, 현지 스니커즈헤드들 사이에서 당당하게 신고 다닐 수 있는 정품이 필수였죠.
주문 3일 만에 도착한 택배를 뜯는 순간, 완벽한 상태의 던크 로우를 보며 감탄했습니다. 박스 하나 찌그러지지 않았고, 신발에는 보호 페이퍼가 꼼꼼히 채워져 있었습니다. “이 신발로 하라주쿠를 걷겠구나” 생각하니 벌써 설렜습니다.
트립닷컴 앱으로 완벽한 일정 관리
트립닷컴의 모바일 앱은 정말 직관적이고 편리합니다. 항공편 스케줄, 호텔 체크인 정보, 예약 바우처가 모두 한곳에 정리되어 있어 따로 프린트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특히 ‘여행 일정’ 기능이 유용했는데, 날짜별로 예약 정보가 자동으로 정리되어 한눈에 스케줄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트립닷컴은 24시간 한국어 고객센터를 운영합니다. 출발 전날 호텔에 짐 보관이 가능한지 문의했는데, 채팅으로 5분 만에 답변을 받았습니다. 해외 여행에서 언어 걱정 없이 소통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큰 안심이 되었습니다.
도쿄 도착, 스니커즈 성지순례 시작
나리타 공항에 내려 가장 먼저 한 일은 새 던크를 신는 것이었습니다. 크림에서 구매한 신발은 정말 착용감이 완벽했습니다. 공항에서 신주쿠까지 약 1시간 30분, N’EX를 타고 이동하는 내내 발이 전혀 불편하지 않았습니다.
트립닷컴에서 예약한 호텔은 신주쿠역에서 도보 3분 거리였습니다. 위치가 정말 환상적이었습니다. 하라주쿠, 시부야, 우에노까지 모두 지하철로 20분 이내였고, 호텔 주변에 편의점과 식당이 즐비했습니다. 체크인도 매끄러웠고, 방은 일본 호텔치고 꽤 넓은 편이었습니다.
짐을 풀자마자 바로 하라주쿠로 향했습니다. 목적지는 명성 높은 스니커즈 편집샵 ‘아트모스(atmos)’.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벽면 가득 진열된 한정판 스니커즈들에 압도당했습니다. 에어 조던, 에어 맥스, 뉴발란스 한정판들이 국내에서는 볼 수 없는 가격에 판매되고 있었습니다.
크림 추천인 코드로 미리 준비한 덕분에
재미있었던 건, 제가 신고 간 던크 로우가 아트모스에도 진열되어 있었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가격표를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크림에서 구매한 가격보다 약 25% 비쌌거든요. 환율과 일본 소비세를 고려하면 국내에서 미리 구매하는 게 훨씬 합리적이었습니다.
매장 직원도 제 신발을 보고 “Nice pair!”라며 엄지를 치켜세웠습니다. 일본 스니커즈 성지에서 인정받는다는 것, 스니커즈 덕후로서 이보다 뿌듯할 수 없었습니다.
트립닷컴의 숨은 기능 활용하기
트립닷컴 앱에는 ‘주변 명소’ 기능이 있습니다. 현재 위치를 기준으로 근처 관광지, 맛집, 쇼핑 스팟을 추천해주는데, 이게 정말 유용했습니다. 하라주쿠에서 점심을 먹으러 갈 때 앱이 추천해준 라멘집에 갔는데, 현지인들로 가득한 진짜 맛집이었습니다.
또한 트립닷컴에서 도쿄 디즈니랜드 1일권도 미리 구매했습니다. 현장 구매보다 10% 저렴했고, QR코드로 바로 입장할 수 있어 줄을 서지 않아도 되었습니다. 여행 중 필요한 모든 것을 한 앱에서 해결할 수 있다는 점이 정말 편리했습니다.
일주일간의 스니커즈 투어
일주일 동안 도쿄의 모든 주요 스니커즈 매장을 돌아다녔습니다. 시부야의 빌리스, 우에노의 미타 스니커즈, 나카노의 빈티지 샵들까지. 매일 평균 2만 보 이상을 걸었지만, 던크 로우의 쿠셔닝이 워낙 좋아서 발이 전혀 피곤하지 않았습니다.
각 매장에서 만난 일본 스니커즈헤드들과도 자연스럽게 교류할 수 있었습니다. 신발 하나로 언어를 넘어 소통할 수 있다는 게 신기했습니다. 서로 신발 사진을 찍어주고, 추천 매장을 공유하며, SNS를 팔로우하는 순간들이 여행의 하이라이트였습니다.
트립닷컴 가격 보장 정책
트립닷컴의 또 다른 장점은 ‘최저가 보장’ 정책입니다. 예약 후 24시간 이내에 더 저렴한 가격을 발견하면 차액을 환불해줍니다. 실제로 제가 예약한 호텔이 다른 사이트에서 5,000원 저렴하게 나온 걸 발견했는데, 스크린샷을 보내니 바로 차액을 트립코인으로 돌려받았습니다.
마지막 날에는 트립닷컴에서 예약한 공항 리무진 버스를 이용했습니다. 호텔 앞에서 픽업해서 나리타 공항까지 편하게 이동할 수 있었고, 가격도 JR보다 저렴했습니다. 큰 캐리어와 쇼핑백을 들고 있었는데 정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귀국, 그리고 다음 여행
공항 라운지에서 일주일간의 여정을 되돌아봤습니다. 트립닷컴으로 예약한 호텔은 위치, 가격, 서비스 모두 완벽했습니다. 매일 아침 호텔 조식 뷔페에서 에너지를 충전하고, 밤늦게 돌아와서도 편안하게 쉴 수 있었죠.
그리고 크림에서 구매한 던크 로우는 일주일 내내 제 발을 지켜줬습니다. 하라주쿠의 자갈길, 시부야의 스크램블 교차로, 아사쿠사의 돌바닥까지 함께 걸으며 수많은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이제 이 신발은 단순한 스니커즈가 아니라, 도쿄의 모든 순간이 담긴 특별한 아이템이 되었습니다.
벌써 다음 여행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방콕이나 홍콩은 어떨까요? 트립닷컴 앱을 열어 특가 항공권을 검색하고, 크림에서 다음 여행지 컨셉에 맞는 신발을 물색합니다.
아시아 여행이라면 트립닷컴, 스니커즈라면 크림. 이 두 가지만 있으면 완벽한 여행이 완성됩니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최고의 경험을 누리는 것, 그것이 바로 스마트한 여행자의 선택입니다.
